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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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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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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2.19.2024)

 

▨ 시편 32편

1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2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 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3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5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6경건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모두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7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실 분!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시니,

나는 소리 높여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렵니다. (셀라)

8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9“너희는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만

잡아 둘 수 있는

분별없는 노새나 말처럼

되지 말아라.”

10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

11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다 함께 기뻐 환호하여라.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가솔린을 넣어야 하는데 디젤을 넣으면 엔진이 망가지게 됩니다. 

만약 그와 같은 잘못을 행했다고 하면 엔진을 완전히 청소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흐르는 시편의 정서가 그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죄와 고백의 문제와 마주했을 때 이 시편을 우울한 시로 생각하곤 하는데, 그것은 맞지 않은 생각입니다. 

요즘의 일부 기독교 전통에서는 ‘고백’을 가능하면 적게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그들이 유지하고 싶은 행복한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은 마치 부적합한 연료를 넣고 달리는 차가 불평을 하고 있는데도 운전을 계속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고백이란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편의 첫 두 절은 서로 다른 네 가지 유형의 문제를 나열합니다. 

‘위반’ 혹은 ‘범죄’(알고 있는 계명을 어기는 행위, ‘허물’), ‘죄’(온전한 인간성을 대표하는 특징을 상실한 상태). ‘죄악’(선명함과 솔직함이 있어야 할 우리안에 존재하는 찌꺼기들, ‘정죄’), ‘기만’(모든 게 괜찮은 척하는 헛된 시도 – 오늘날 가장 흔한 문제다. ‘간사함’). 

우리가 고백을 하는 이유는 우리들이 차에 문젝 있을 때 정비사를 찾는 이유와 동일한 것입니다. 

시편 저자가 3절과 4절에서 말하듯이, 그렇게 사는 게 힘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다음 부분에서야 시편 저자가 자기 내부의 그릇된 점들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복이 있다’ 혹은 ‘행복하다’고 선언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편은 진정 위대한 찬양입니다. 

이제 끝났다! 

문제가 사라졌다! 

드디어 해결되었다! 

그리고 내면의 무겁고 어두운 느낌 대신에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를 보호하고 구원한다는 급작스런 느낌을 갖게 됩니다(6, 7절).

그런 경험을 한 후에야 우리는 죄 사함이 은혜의 잔고를 정리하는 문제가 아님을, 말하자면 엄청난 빚을 면제해 잔액을 0으로 맞추는 문제가 아님을 알 수있습니다. 

자동차가 일단 정비되면, 우리는 자유롭게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신선한 음성을 듣고, 그분이 우리의 귀에 속삭이실 때 그 소리를 듣고, 그분이 우리를 만지실 때 그것을 느낄 수 있게 되며, 더 이상 분별 없는 노새나 말과 같은 대우를 받을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8,9절). 

잘 훈련된 말은 기수의 의향을 감지하고, 심지어는 예상하는 법까지 배운 말입니다. 

그것은 마치 자동차를 고쳐 줄 뿐만 아니라, 내가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훌륭한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도를 펴 놓고 알려준 정비사와 같습니다. 

이 시편이 다시 한번 찬양으로 마무리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을 고백하는 일은 계속해서 미루게 되면 혼란만 가중될 뿐, 결국 온갖 문제들이 생기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을 신뢰해 보십시오. 

(신뢰는 종종 우리의 가장 어둡고 가장 슬픈 비밀들을 품은 채로 그를 신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러면 우리를 감싸 안는 그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새 봄의 첫 날 아침에 현관물을 열고 나가, 더 이상 춥지 않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닫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사순절은 훈련의 시간이며, 고백의 시간이며, 정직의 시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엄격하시거나 추궁하고 지적하시는 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가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는 우리가 우리의 내면이 청소되는 기쁨을 알며 또한 그가 예비하신 선한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기도

“아버지여,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가 진실하게 우리 죄를 고백하고, 당신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당신이 주시는 새로운 삶을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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