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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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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2-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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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2.23.2024)

 

▨ 마태복음 5:1-12

1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7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11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온 사방에 퍼지자 사람들이 각종 질병을 앓던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고치셨습니다. 

이로 인해 갈릴리 데가볼리,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됐습니다. <마5장>부터의 말씀은 그렇게 예수님으로치유 받고 따르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사는가 하는 것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팔복’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팔복’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고 하면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을 전제로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늘상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이지만 인간은 누구나 마음에 무엇을, 또한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영에 속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육의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육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결국에는 사망을 당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고, 결국에는 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예수님께서는 ‘팔복’에서 믿는 자들이 어떤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것입니까?

첫째는 가난한 마음입니다. 

‘가난’에 사용된 헬라어 ‘프토코스’는 자신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절대 가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가난하게 되면 부요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는 늘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천국을 얻는 것입니다. 

두번째 애통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떨 때 애통하게 됩니까?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 혹은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 나서 손해 될 때 애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가장 애통한 일은 건강을 잃어버리거나 물질을 잃어버리거나 그런 것보다는 믿음을 잃어버리거나, 아니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의 복을 원수 마귀에게 빼앗기거나 잃어버렸을 때 애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원수 마귀에게 빼앗긴 것에 대해 애통할 때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는 위로를 받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온유한 마음입니다. 

‘온유’라고 하는 것은 잘 절제되고 통제된 힘을 말합니다. 

온유라고 하는 것은 성령님의 의해 다스려지는 마음을 말하지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동산 재벌이 된다는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온유한 성품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주변에 또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말씀은 저로서는 온유한 사람이 사람을 얻는 복이 있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네번째는 의에 주린 마음입니다. 

오늘날의 세상에 얼마나 많은 불의가 횡행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불법이 판을 치고 불법을 행하는 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삶에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우리 인간은 스스로 절대 의로울 수 없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일하실 때 우리는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하나님으로 인해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이 전혀 알 수 없는 참된 부요함을 경험하게 되는 복이 있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곧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저는 이 말씀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 받게 된 이유가 바로 죄인 된 인간을 긍휼히 여기셨던 하나님의 마음에서 비롯됐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고통 당하고 그리고는 사망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생각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셨습니다.

그와 같이 죄인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놀랍게도 자신의 단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셔서 구원 하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고 또한 그 으녜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됐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마음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잊게 되면 그 사람은 한 순간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잊지 않을 때 겸손하게 되고, 또한 어떤 죄인이라도 용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 또한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청결한 마음입니다. 

청결한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에 간사가 없고 거짓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들 가운데 이렇게 저렇게 자신의 이익 혹은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마음을 포장하는 경우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나다나엘은 간사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에게 이르시기를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셨습니다. 

간사가 없고 거짓이 없는 진실된 마음은 삶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는 것입니다. 

일곱째, 화평케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이 마음이야 말로 곧 예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 인간을 화목케 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십니다. 

그 일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습니다.

십자가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 인간 사이를 화평케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감당하신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여전히 하나님과 원수되어 살아가는 것 때문에 인간 관계는 물론 삶이 어그러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기 위해 예수님과 같이 자신을 희생해서 화평하게 하는 사람은 복이 있는데, 그것은 곧 주님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 받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의를 위하여 핍박 받는 마음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에는 핍박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고 인내하며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그것이 천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주제는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 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좋은 나라를 이야기합니다. 

천국은 물리적인 나라가 아니라, 우리 마음에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 그 사람은 오히려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며 사는 능력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팔복의 마음을 한 마디로 말한다고 하면 그것은 곧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5:11-12> 11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 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다른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팔복에서 가르쳐 주신 마음을 우리들이 가지고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그 일이 결코 쉽지 않은 길임을 아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려고 하면 핍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에게 진정한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아무리 화려하고 좋은 상이라 할지라도 세월이 지나면 다 빛을 바라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은 세상의 상과는 다른 것입니다. 

영원히 썩어지지 않는 큰 하늘의 상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팔복의 삶이 살아지심으로 썩어지지 않는 하늘의 상을 받아 누리시는 복된 믿음 되시길 주님이 이름으로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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