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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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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3-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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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3.19.2024)

 

▨ 마태복음 9:18-34

18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직원이 와서 절하고 가로되 내 딸이 방장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 하니

19예수께서 일어나 따라 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20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23예수께서 그 직원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훤화하는 무리를 보시고 24가라사대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들이 비웃더라 25무리를 내어 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26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27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가실쌔 두 소경이 따라 오며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소경들이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이에 예수께서 저희 눈을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신대 30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계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 하셨으나 31저희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하니라 32저희가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귀신이 쫓겨나고 벙어리가 말하거늘 무리가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때가 없다 하되 34바리새인들은 가로되 저가 귀신의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주가 되시고, 또한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하면 환난 날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한 마디로 말씀 드리면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 곧 구원자가 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어린 딸의 죽음을 당한 한 직원이 있습니다. 

말이 쉽지 자식이 죽었을 때 그 부모의 심정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또 열 두 해, 몸에 피를 유출하는 만성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여인도 있습니다.

피를 유출하는 병은 율법에 의해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이 때문에 병으로 인해 여인 자신의 괴로움은 물론, 사람들로 부터도 많은 거리낌을 당했을 것입니다.  

또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본문에 등장합니다. 

소경들입니다.

볼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소경들은 보지 못하는 것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고, 사회적으로도 무시를 당했을 것입니다. 

또 귀신들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죽었던 소녀를 잡아 일으키시자 소녀가 살아났습니다.

이 때문에 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직원의 마음은 놀라운 기쁨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혈루병으로 고생했던 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피의 유출이 멈췄습니다. 

더 이상 사람들로부터 거리낌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고, 그것 만이 아니라 ‘이러다 죽는 것이 아닐까?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라는 염려로 부터도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소경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소경들의 눈을 만져 주셔서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보여지는 세상은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뜬 것 때문에 마음의 어둠까지도 벗어져 밝은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귀신들려 말도 못했던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벙어리 귀신이 쫓겨 나간 것 때문에 이제는 얼마든지 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는 말, 혹은 “당신 사랑해요”라고 하는 말, 이젠 마음 것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이들 모두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이들 모두에게는 예수님에 대해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시라고 하는 믿음, 다시 말씀 드려서 예수님께서는 구원자시라고 하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딸이 죽은 직원에게는 예수님께서는 죽었다고 해도 다시 살게 하시는 구원자시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혈루병으로 고생했던 여인에게는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얻겠다고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경들에게는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자신들의 눈을 뜨게 하실 수 있으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귀신들린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던 이유도 예수님께서는 귀신도 쫓아내시는 분이시라고 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본문에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의 믿음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나에게는 이들과 같은 믿음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미 딸이 죽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다시 살리실 수 있으시다고 하는 믿음, 가진 재산을 다 허비했을 정도로 용하다고 하는 모든 의사들은 다 찾았었지만 어떤 의사도 고칠 수 없었던 병을 예수님의 옷깃만 만져도 나을 수 있다고 하는 믿음, 시끄럽다고 더 이상 소리치지 말라고 해도 예수님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믿음, 귀신은 어느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능히 쫓아내실 수 있으시다고 하는 믿음, 이들의 상황을 보면, 얼마든지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 곧 ‘구원자’시라고 하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딸이 다시 살고, 혈루병이 고침 받고, 눈을 뜨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구원의 역사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만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들은 어떻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마9:26> ‘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마9:31> ‘저희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하니라’

이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마음에 믿음이 생겨 그렇게 믿음으로 예수님을 찾았다가 구원의 역사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롬10:17>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들도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자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리고 말씀 가운데서 나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말씀을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게 되면, 우리들 역시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기 전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믿음의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의 역사를 경험했던 사람들 모두 믿음이 있었을 때 또한 믿음의 분명한 행위도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직원은 예수님께서 살게 하시는 분이시라고 하는 것을 믿었을 때에 예수님을 찾아 자신의 집으로 초대 했습니다. 

그 결과 딸이 살았습니다. 

혈루병의 여인 역시도 예수님께서 구원자시라고 하는 믿음이 있었을 때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옷에 손을 갖다 대는 행동이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고침 받았습니다. 

소경들도 귀신들렸던 사람도 모두 동일합니다. 

예수님께서 구원자가 되신다고 하는 믿음이 있었을 때 과감하게 예수님을 찾고 도움을 구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으로 구원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참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들도 예수님에 대해 분명한 믿음을 가질 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 곧 구원자시라고 하는 분명한 믿음, 그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있을 때 또한 행함이 따르는 믿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지식적으로만이 아니라 경험으로 아는 복된 믿음 되셔서 우리들 역시도 구원자이신 예수님에 대해 소문을 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예수님, 그리스도이심을 굳건히 믿는 믿음을 주시고, 또한 믿음이 있을 때에 실천할 수 있게 하셔서 많은 구원의 역사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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