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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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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3-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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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3.21.2024)

 

▨ 마태복음 10:14-42

14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6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18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20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24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6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내가 너희에게 어두운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28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29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31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2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33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34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38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39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 당시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양을 이리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르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고 혹은 핍박도 있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뉴스를 통해 이슬람 국가에서 복음을 전했다가 붙잡혀 핍박을 당하거나 아니면 목숨을 잃었다는 전도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굳이 이슬람 국가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말하지 않더라도 오늘날 역시도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에서 말씀을 따라 살고 그러면서 예수님을 전하게 되는 경우사람들은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하고 또는 무시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께서는 절대 어떤 것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성령님으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간혹 불신자들이나 혹은 핍박 자들과 이야기를 해야 할 경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함께 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마땅히 해야 할 말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으로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들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늘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ἀσσάριον, assarion)에 팔렸던 것 같습니다. 

앗사리온은 로마에서 쓰던 소액 동전으로 장정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한 데나리온의 16분의 1에 해당합니다. 

오늘날 미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4, 5불 정도 된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그 중 한 마리라도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 바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아시고 끝까지 지키시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않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들 모두는 참새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또한 복음의 사명이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이기에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분명한 약속의 말씀이 있을 때 우리들은 어떤 제자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까?

먼저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과 그리고 그에 합당한 처신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점점 더 어두워져만 가는 세상에서 거룩은 참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복음을 전한다고 하는 삶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책잡힐 만한 흠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예수님께서 죄사함의 피를 흘려 주셨을 때 그 피로 말미암아 깨끗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그와 같은 보혈의 은혜를 잊지 않고 영의 순결함과 삶의 순결을 지킬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과 사명에서 떠나게 하는 사람들, 타락하게 하는 사람들에게서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가운데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들이 사람들 앞에서 주를 부인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부인하게 되고, 반대로 우리들이 어떤 경우에도 주님을 시인하게 되면 하나님역시도 우리를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주님보다 사람이나 세상을 더 사랑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켜 예수님을 따르며 복음의 사명을 감당할 때 주어지는 놀라운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주님께 합당치 않다고 하시면서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주님을 위해 자기 목숨을잃는 자는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참생명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모든 상황에서 구원을 얻습니다. 

<마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니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우리들은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을 받아 구원 받은 사람들입니다. 

구원은 일회성이 아닙니다. 

우리들에게 약속되어진 천성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 순간 성령 하나님께서 지키시며 믿음의 삶을 도우시며, 마침내 승리케 하시는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구원하심을 계속해서 경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사도 베드로는 <벧전1:9>에서 이르기를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하루도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 이름을 증거하는 삶이 곧 생명의 삶임을 명심하시고 기꺼이 말씀을 따라 복음의 삶을 사심으로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시므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삶가운데도 늘 함께 하시며 지키신다 하신 것 믿습니다. 오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복된 제자의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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